라스베이거스 자유 여행
이번 포스팅에서는 라스베이거스의 노스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할인 쿠폰을 이용하여 알뜰하게 쇼핑하는 방법과
세계적인 셰프인 고든 램지의 버거 레스토랑을 방문한 후기를 공유하려 해요.
쇼핑 팁부터 미식 경험까지 라스베이거스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라스베이거스 맛집 - 고든램지 버거 ( Gordon ramsay burger )
쇼핑 전에는 미슐랭 스타 셰프의 손길이 담긴 버거를 맛볼 수 있는 고든 램지 버거를 오픈런으로 다녀왔어요.
고든램지 버거 레스토랑은 플래닛 할리우드 리조트 1층에 위치해 있고요, 매일 오전 10시 ~ 오전 01시까지 운영합니다.
이곳은 고든램지만의 정교한 레시피로 만든 고급 수제 버거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저는 24.99달러의 24 Hour Burger와 9.99달러의 Sweet potato fries를 시켰어요.
고든 램지 버거에서는 서버를 통해 고기의 굽기를 선택할 수 있었고, 저는 추천을 받아서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이곳의 버거는 여타 다른 미국의 버거들과는 달리, 자극적인 소스보다는 아닌 재료 본연의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육즙이 풍부한 패티가 인상적이었고, 사이드 메뉴로 나온 고구마튀김은 슈가 파우더가 살 뿌려져 나와 달달하니 먹을만했지만, 쉽게 눅눅해지는 단점이 있었어요.
고든램지 버거 오픈런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의 레스토랑인 만큼, 예약이 어려워 현장 대기 시간이 길다는 후기를 많이 접했어요.
그래서 9시 30분쯤 미리 도착했는데, 걱정과 달리 제 앞으로는 4명밖에 없었고, 매장에 입장할 때까지 제 뒤로도 긴 줄이 생기진 않았습니다.
오전 10시에 문이 열리자마자 입장했을 때 매장 내부는 1/3 정도만 채워진 상태였어요
물론 이 경험은 당시 코로나 여파로 관광객이 적었던 영향도 컸을 것이라도 생각이 되긴 합니다.
라스베이거스 노스 프리미엄 아울렛 ( North premium outlet )
노스 프리미엄 아울렛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인기 있는 쇼핑 명소 중 하나로, 약 175개 이상의 매장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합니다. 이곳은 주로 럭셔리 브랜드와 캐주얼 브랜드를 취급하며, 코치, 마이클 코어스,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인기 매장들이 입점해 있어요.
이곳은 야외형 쇼핑몰로 설계되어, 날씨가 뜨거울 때 가시면 금방 지치실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을 미리 다운로드하여 쿠폰을 하여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시즌별 세일과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더욱 알뜰한 쇼핑을 즐길 수 있어요.
저는 브룩스 브라더스와 폴로 랄프로렌에서 셔츠와 니트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어요.
사진은 없지만 부모님 선물용으로 코치 핸드백과 지인 부탁으로 빅토리아 시크릿 바디미스트를 추가적으로 구매했습니다.
노스프리미엄 아울렛 할인 쿠폰 받는 법
노스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할 때 할인 쿠폰을 활용하면 더 큰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 쿠폰을 얻는 방법 중 하나는
VIP 멤버십에 가입하는 것인데요, 이름 때문에 오해하실 수 있지만,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우선,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동일하게 아래의 SIMON: Malls, Mills & Outlest 어플을 다운받아 주시면 됩니다.
이후에, 회원가입하시고 메인 화면으로 넘어오신 뒤 아래 순서대로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매장에서 결제하실 때, 위 VIP 쿠폰 페이지에서 쿠폰을 점원에게 보여주시면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치즈케이크 팩토리 ( The Cheesecake Factory )
아울렛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치즈케이크 팩토리가 있습니다.
이곳은 미국 전역에 걸쳐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 체인으로, 다양한 메뉴와 풍성한 치즈케이크 디저트로 유명해요.
단순한 디저트 가게가 아니라 브런치, 점심, 저녁까지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저는 메인 메뉴로 연어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부드러운 연어 필레를 그릴에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었어요.
무엇보다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기가 버거웠고,
단점으로는 정말 너무너무 짜서 브로콜리랑 메쉬 포테이토를 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디저트로 시킨 치즈케이크는 기대와 달리 두 입 먹고 포크를 내려놓았습니다.
혀가 아릴 정도로 단 맛이 강해 도저히 끝까지 즐기기 어려웠어요.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리고싶지 않은 식당입니다..
프리몬트 스트리트 (Fremont Street)
프리몬트 스트리트는 라스베이거스의 다운타운에 위치한 역사적인 거리로, 스트립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라스베이거스의 원조 카지노와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로, 지금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비바 비전 쇼 (Viva Vision Show)
거리 전체를 덮는 거대한 LED 돔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빛과 음악의 쇼입니다.
이 LED 돔은 한국 기업인 LG 디스플레이의 첨단 LED 기술이 적용되어 약 450m 길이의 아치형 구조로 되어있다고 해요.
제가 방문했던 시간은 저녁이었는데, 화려한 그래픽과 웅장한 음악이 끊이지 않고 지속되었습니다.
카지노 & 엔터테인먼트
전통적인 카지노부터 라이브 음악 공연, 거리 공연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골든 너겟 (Golden Nugget)같은 오래된 카지노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어요.
또한, 거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머들과 코스튬을 입은 캐릭터들이 사진 촬영과 함께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도합니다.
다만 수위가 조금 있는 코스튬을 입고 계신 퍼포머분들도 많으니 가족들과 방문 시 민망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흑인들이 연주하는 드럼 공연을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SlotZilla 집라인
프리몬트 스트리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바로 이 SlotZilla 집라인입니다.
슬롯머신 모양의 거대한 타워에서 출발하며, 두 가지 타입의 집라인으로 프리몬트 스트리트의 상공을 날 수 있어요.
SlotZilla에는 두 가지 옵션이 있는데 바로 상단 코스와 하단 코스입니다.
하단코스의 출발 지점은 약 23m 높이이며 앉은 자세로 탑승합니다.
프리몬트 스트리트의 중간 지점에 도착하여 비교적 짧고 간단한 코스이기 때문에, 가볍게 스릴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해요.
상단코스의 출발 지점은 약 35m 높이이며 슈퍼맨 자세로 탑승합니다.
프리몬트 스트리트의 끝지점에 도착하여 긴 코스와 높은 고도 덕분에 더욱 강력한 스릴을 느낄 수 있어요.
동양인 인종 차별 당한 후기
길거리 공연을 구경하던 중 어떤 무리가 낄낄대며 저를 툭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손에는 아울렛에서 구매한 여러 개의 쇼핑백을 들고 있었는데, 그중에는 부모님 선물로 준비한 코치 핸드백도 있었어요. 그 무리는 순식간에 제 쇼핑백에 얼음을 끼얹고 인파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옷과 짐들이 젖어 화가 났지만,
낯선 타지에서 갈등이 생기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랐기 때문에 냉점함을 유지했습니다.
저는 핸드백부터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에 얼음을 급히 꺼내고 티슈로 가방을 닦았습니다.
다행히 가방에는 손상이 없었고, 앞에 있던 여성 두 분이 상황을 보고 그 무리를 욕하며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큰 피해는 없었지만, 기분이 너무 불쾌해져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여행 중 인종차별 상황을 겪는 것은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어느 정도 대비를 하고 냉정한 대처가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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