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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자유여행] 멜버른 여행 코스 ( "미안하다, 사랑한다" 미사거리 / 야시장 / 멜버른 동물원 )

프로 길치 2024. 11. 1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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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자유여행

멜버른
Melbourne
이미지 출처 : www.gostudy.com.au

시드니에서 멜버른으로 넘어왔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멜버른 여행 1일 차에 다녀온 곳들과 그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멜버른은 시드니와는 또 다른 매력과 분위기를 지닌 도시로, 첫날부터 흥미롭고 인상적인 경험들을 할 수 있었어요.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참고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멜버른 여행 일정

멜버른에서는 1박 2일이라는 짧은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일 차 일정 : 맨체스터 프레스 - 플린더스 스트리트역 - 호져 레인 -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 멜버른 동물원 - 퀸 빅토리아 마켓 야시장
2일 차 일정 :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


맨체스터 프레스 ( Manchester Press )

맨체스터 프레스는 멜버른의 인기 브런치 카페입니다.
이곳은 시그니처인 베이글을 이용한 메뉴들이 많으며, 커피 또한 좋았어요. 자세한 정보와 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고해 주세요!

2024.11.16 - [해외여행/호주] - [호주 자유여행] 멜버른 브런치 카페 - 맨체스터 프레스 ( Manchester Press )

 

[호주 자유여행] 멜버른 브런치 카페 - 맨체스터 프레스 ( Manchester Press )

멜버른 브런치 카페멜버른 여행에서의 첫 단추는 브런치 카페였습니다. 아침부터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 평소에는 가지도 않는 브런치 카페를 찾아갔습니다. 멜버른은 커피 문화와

on-life-traveling.tistory.com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 Flinders Street Railway Station )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Flinders Street Railway Station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은 멜버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로, 도시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교통 허브이자 멜버른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특별한 장소에요.

이곳은 1854년에 개장한 호주 최초의 도시 기차역으로, 현재의 건물은 1909년에 완공되어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건축 양식은 빅토리아 시대의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노란빛을 띠는 외관과 녹슨 초록색 돔이 돋보이며 사진에 보이는 장소는 포토 스팟이기도 합니다.


호저 레인 ( Hosier lane )

멜버른 미사거리
Hosier lane

한국인들에게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의 촬영 장소로 잘 알려진 이곳은 호저 레인은 멜버른의 가장 상징적인 거리 예술 명소입니다. 이 거리는 벽을 가득 채운 그래피티로 유명하며, 매일같이 새로운 작품이 추가된다고 해요.

개성 넘치고 다양한 스타일의 그래피티가 존재해서 짧은 골목길이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벽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멜버른 여행 필수코스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호저 레인멜버른 호저 레인
Melbourne hosier laneMelbourne hosier lane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 State Library Victoria )

State library victoria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 도서관이자 멜버른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16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현재는 뛰어난 건축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200만 권 이상의 책, 신문, 잡지, 디지털 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료 또한 무료이기 때문에 누구나 방문해서 시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래 보이시는 돔 리딩 룸은 인스타그램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사진 한 장 찍으러 소중한 시간을 내어 방문하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아요. 멜버른의 역사와 예술, 문화를 전부 경험할 수 있으니 방문 시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State Library Victoria


멜버른 동물원 ( Melbourne zoo )

시간이 약간 애매해서 예정에 없던 멜버른 동물원을 방문했어요.. 계획이 약간 틀어지긴 했지만 그게 또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멜버른 동물원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동물원 중 하나로, 멜버른 방문 시 추천되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미어캣거북이
여우 원숭이기린
웜뱃캥거루
딩고

 

멜버른 동물원에 방문하고 느낀 점은  규모가 정말 어마무시하게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약 6만 6천 평의 넓은 면적이며, 사육장 또한 크게 지어져서 방문객이 사육장 안으로 들어가서 동물들을 관람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사육장은 동물들에게 친화적으로 만들어졌고, 제가 밀림 속에 들어와 있다는 느낌을 받는 사육장도 있었어요. 종종 숨어있는 동물들은 못 보고 지나치는 곳도 많았습니다.

이곳은 아프리카 사파리, 아시아 열대우림, 호주 야생 구역, 나비의 집과 같은 다양한 테마별로 구역이 나뉘어 있었어요.

이곳은 굉장히 큰 규모의 동물원이라 꼭 편한 신발을 신고 하루 날 잡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퀸 빅토리아 마켓 야시장 ( Queen Victoria Market Night Market )

Queen victoria night market
Queen victoria night market

퀸 빅토리아 마켓 야시장은 멜버른에서 가장 유명한 야시장 중 하나로, 수많은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모이는 명소입니다. 전 세계의 다양한 음식, 공연, 독특한 수공예품, 시끌벅적하고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한 이곳은 MBTI "I"가 방문할 시 굉장히 기 빨리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어요.

이곳은 매주 수요일 저녁에 열리며, 멜버른에 2박 3일간 머무는데 마침 운 좋게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밑에 보이는 고기와 음료는 호주 특산 요리 중 하나인 캥거루 고기이며,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컵에 과일과 함께 담인 음료는 상그리아(Sangria)라는 음료로 고기 요리와 잘 어울렸습니다.

Kangaroo steak & sangria
캥거루 고기 & 상그리아

약간 양이 모자라서 다른 음식도 먹어보려고 하니 사람이 많이 몰려서 적어도 30~40분 정도의 웨이팅이 필요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립 (Rib)으로 야시장에서 꽤나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였어요. 고기는 아주 부드러웠고 소스는 달달하고 짭조름해서 갈비를 먹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기만 먹기에는 간이 조금 센 느낌이라 밑에 깔린 채소랑 먹으니 딱 알맞게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네요.

BBQ Ribs

배는 잔뜩 불렀지만 이대로 가긴 아쉬워서 탄수화물도 먹어줬습니다. 아래 음식은 랍스터 롤 (Robster roll) 이라는 음식으로 빵 안에 랍스터 살을 넣고 다양한 채소와 소스로 풍미를 더한 인기 있는 길거리 음식입니다.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려요!

생각보다 랍스터 살이 많이 들어가 있고 쫄깃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이미 배가 잔뜩 부른 상태에서 먹어서 위 두 음식보다는 맛있게 먹지 못했지만 분명 맛있는 음식임에는 분명했어요.

랍스터

음식뿐만 아니라 눈길이 가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쇼핑도 했습니다.


멜버른 여행 필수 코스

빅토리아 야시장은 멜버른 여행에서 기대 이상의 추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먹거리 이외에도 볼거리가 많아서 저의 멜버른 여행에서 손꼽히는 장소 중 한 곳입니다. 멜버른에 방문할 시 수요일 저녁에 열리는 빅토리아 야시장에 방문해 보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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