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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호주

[3월 호주 여행] 시드니 페더데일 동물원 후기

프로 길치 2024. 11. 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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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데일 야생동물공원 (Featherdale Wildlife Park)

시드니 여행 2일 차에는 페더데일 야생 동물 공원과 블루 마운틴에 다녀왔습니다.
페더데일 야생동물공원은 시드니 외곽에 위치한 야생동물 보호 구역으로, 호주 고유의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호주 대표 동물

페더데일 동물원에서는 호주를 대표하는 코알라, 캥거루, 왈라비, 쿼카, 웜뱃 등 다양한 동물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캥거루, 왈라비에게 다가가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은 호주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코알라와는 추가 비용을 지불해서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에뮤, 태즈매니안 데빌, 딩고 등과 같은 독특한 동물들도 볼 수 있는데, 평소에는 접할  수 없는 신기한 동물들이 많아서 지루할 틈 없이 관광할 수 있었습니다.

 


왈라비

왈라비 캥거루

개인적으로 동물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동물은 왈라비였습니다.

왈라비는 캥거루와 비슷하지만 더 작은 크기가 특징입니다.
왈라비는 캥거루와 함께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 중 하나로,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종이 있습니다.

페더데일 동물원 쿼카호주 쿼카
새끼 왈라비

 

캥거루와 왈라비를 구분하는 간단한 방법이 하나 있는데요,
딱 봤을 때 싸워서 질 것 같으면 캥거루, 이길 것 같으면 왈라비입니다 ㅋㅋㅋ

왈라비 또한 쿼카랑 마찬가지로 인도를 돌아다니고 있는데, 매표소에서 받은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페더데일 동물원 왈라비
왈라비 동군영


코알라

페더데일 동물원 코알라
코알라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 코알라는 주로 나무 위에서 잠만 자고 있습니다.
회색 털과 동그란 귀와 코가 너무 귀엽지만, 하루 중 약 18~20시간 동안 잠을 자기 때문에 깨어 있는 모습을 보는 건 꽤나 드물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추가 요금을 지불해서 코알라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사육사가 허락한다면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만져도 되는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먼저 만져보라고 권유해 주셔서 운이 좋게도 뽀송뽀송하고 부드러운 코알라 엉덩이를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호주 코알라


캥거루

캥거루

위의 동물들을 전부 보고 나면 캥거루 우리가 나옵니다.
관광객들은 캥거루 우리 안으로 자유롭게 들어가서 먹이를 주거나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크기를 봤을 때 성체는 아닌것같아 보였으며, 먹이를 들고 다가가면 캥거루들이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생각보다 온순한 성격을 가져서 먹이를 받을 때도 조심스럽게 받아먹는데, 덩치에 맞지 않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캥거루들이 직접 다가와주기 때문에 같이 사진을 찍는 것도 어렵지 않았지만, 바닥에 떨어진 사료만 먹느라 얼굴은 보여주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페더데일 동물원 캥거루
캥거루 먹이 체험


웜뱃

페더데일 동물원 웜뱃
웜뱃

다소 멍청해보이는 이 동물은 웜뱃입니다.
짧고 튼튼한 몸, 짜리 몽땅한 다리, 큰 머리를 가진 독특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도 접해본 적 없는 동물이라 생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들은 굴을 파서 생활하기 때문에 앞발이 매우 강하고, 짧은 다리로도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야행성이라 밤에 활동하기 때문에 낮에는 주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페더데일 동물원 웜뱃


페더데일 야생동물공원은 호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만져보고 먹이를 주며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소개시켜드린 캥거루, 쿼카, 코알라와 같은 대표 동물들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지만,
이외에도 호주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일상에서 보기 힘든 정말 생소한 동물들도 다양하게 살고 있어, 여유가 있으시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셔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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