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여행 후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호주 시드니 여행에서 다녀온 장소들과 그에 대한 후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시드니 여행 일정
1일 차 시드니 여행 코스는 아래 이미지 참고 부탁드립니다.
시드니 날씨
시드니의 날씨는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로 비교적 여행하기 좋은 편에 속합니다.
시드니는 남반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계절이 한국과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제가 방문한 3월은 가을에 해당되며 평균 기온 15~25 °C 정도로, 온화하고 쾌적하여 관광객들이 아주 많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제 체감상, 굉장히 더웠으며 숙소까지 무거운 짐을 끌고 가는 길에 상당히 지쳐버렸습니다.
숙소에 짐을 맡기고 근처 식당에서 햄버거와 시원한 맥주를 마셨는데, 그날 먹은 맥주가 잊히질 않습니다.
세인트메리 대성당 ( Saint Mary's Cathedral )
세인트메리 대성당은 19세기 초반부터 건축되어, 고딕 양식의 화려한 외관과 높은 첨탑이 특징인 호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가톨릭 성당입니다.
시드니 중심부에 위치해서 하이드 공원 및 시드니 타워와 같은 주요 관광지가 많아 관광하기 편리한 곳에 위치합니다.
세인트메리 대성당은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성당 내부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예수와 성경 속 이야기들을 묘사하며 화려한 색상과 정교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사진으로 표현되지 않지만, 햇빛이 비칠 때 색채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내부는 고요하고 엄숙한 성스러운 분위기로 모자 쓰고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이곳은 시드니의 주요 랜드마크 중 하나로, 고풍스럽고 웅장한 건축 양식으로 방문객들에게 인상 깊은 장소이기 때문에,
시드니 여행 필수 코스 중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하이드 공원 ( Hyde Park )
하이드 공원은 시드니 중심부에 위치한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으로, 여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넓고 잘 가꿔진 정원과, 잘 꾸며진 분수와 조각상들이 인상적인 곳이었으며 예상치 못한 야생동물들까지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치볼드 분수와 전쟁 기념비는 포토 스팟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하이드 공원에는 코카투 같은 앵무새나 흰 따오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흰 따오기 같은 경우에는 호주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코카투는 흔치는 않지만 꽤나 자주 볼 수 있는 동물이었습니다.
저녁에는 커다란 나무에서 박쥐 떼가 날아가는 것도 봤습니다.
역시 호주 ㄷㄷ
퀸 빅토리아 빌딩 ( Queen Victoria Building )
퀸 빅토리아 빌딩은 시드니의 대표적인 쇼핑 명소이자 건축물입니다.
실제로 보면 매우 아름답고 정교하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하고 있습니다.
퀸 빅토리아 빌딩 내부에는 고급 브랜드 매장과 레스토랑, 카페 등이 입점해 있어서 쇼핑과 휴식을 즐기기 좋지만,
저는 하이드 공원에서 너무 많이 돌아다닌 바람에 체력 이슈가 발생해서 내부 구경은 포기했습니다.
시드니 타워 아이 ( Sydney Tower Eye )
시드니 타워는 시드니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도시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아무래도 관광지에서는 전망대를 꼭 한번 방문하는 스타일인데, 이곳은 탁 트인 전망대와 스릴 넘치는 스카이워크까지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장소였습니다.
스카이워크는 타워 외부에 설치된 투명한 유리 바닥을 걷는 체험으로, 남다른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이지만 저는 통장 잔고가 부족해서 건너뛰었습니다. ㅋㅋ
사실 저의 방문 목적은 야경을 보기 위함이었는데, 일몰 시간은 오후 7시 30분인 반면,
구글 지도로 확인한 시드니 타워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7시까지라 야경을 포기하고 올라갔습니다.
무슨 전망대가 일몰 전에 운영을 종료하는지 ....
전경이 그렇게 막 이쁜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 많이 아쉬웠습니다.
전망대에는 기념품 샵과 카페가 있었고, 저는 타는듯한 날씨에 음료수를 2개나 사서 마셨습니다.
코카콜라 바닐라맛은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ㅡㅡ
기념품샵에는 호주답게 부메랑과 코알라, 캥거루와 같은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 인형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저녁으로는 숙소 돌아가는 길에 눈에 보이는 식당에 들어가서 파스타를 먹었습니다.
이름도 기억이 나질 않지만, 크게 인상 깊지 않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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